무영이 자신과 꼭 닮은 혜빈의 첫사랑 사진에 깜짝 놀랐다.
11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8회에서는 우연히 혜빈(고은미 분) 첫사랑 사진을 보게 되는 무영(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영은 혜빈과 정임(박선영 분)이 친구라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혜빈과의 관계를 지속해야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관둬야하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무영은 결제서류를 두러 혜빈의 사무실에 갔다가 책상 위에 있는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발견했다. 무영은 그 안에 들어 있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혜빈과 함께 있는 남성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과 너무도 흡사했기 때문이다.
무영은 그제야 자신이 혜빈의 첫사랑 대용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앞서 혜빈과 처음 마주쳤을 때 혜빈은 무영을 향해 “승준아, 승준아 살아 있었구나”라고 말했었다.
이후 무영은 자신이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오승준의 대용품이었으며 혜빈과 정임이 친구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결국 무영은 눈 앞의 성공을 선택하기로 했다.
무영은 혼잣말로 “어떡하지 여보? 나 그만둘 수 없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정임이 아닌 혜빈을 선택했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옥자(이주실 분)는 무영의 상사가 정임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기회로 삼아 아들에게 든든한 백을 만들어주려고 했다. 옥자는 정임에게 혜빈을 집으로 초대하라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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