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과 김흥수가 티격태격 첫 만남에 이어 또 한 번 악연으로 얽히면서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 방송부터 유쾌한 스토리와 지루할 틈 없는 전개,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2일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신소율과 김흥수의 공항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소율은 공항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너무나 당황스러운 상황에 놀라 토끼눈이 된 김흥수와 아기가 담긴 바구니를 안고 있는 조현식이 나란히 앉아 있다.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이들에게 닥친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지난 11일 방송된 ‘달콤한 비밀’ 1회에서는 딸 티파니와 함께 귀국한 한아름(신소율 분)이 가방 속에 있던 분유 때문에 마약범으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잠시 티파니를 봐주겠다고 했던 아주머니는 가방을 찾다가 천성운(김흥수 분)의 카트에 티파니가 담긴 바구니를 그대로 두고 가버렸다.
성운을 찾아 공항으로 온 장비서(조현식 분)는 방긋 웃고 있는 갓난아기 티파니를 발견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성운 또한 놀라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아름은 뒤늦게 티파니를 찾아 공항을 뛰어다니다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게 된 것. 졸지에 생판 처음 보는 아기를 품에 안게 된 성운 또한 당황스러운 상황.
우유 사건부터 티파니 실종 사건까지, 계속해서 악연으로 얽히게 된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아름과 성운의 공항 해프닝은 오늘(12일) 방송되는 2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버림받고 홀로 아이를 낳은 뒤 귀국한 아름과 최강 까칠함을 자랑하는 성운의 요란한 첫 만남이 신선하고 빠른 전개로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달콤한 비밀’은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으며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달콤한 비밀’은 월~금 KBS 2TV에서 7시 50분에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