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아버지와 한 무대에 선다

입력 2014-11-12 17:01  


4년 만에 컴백한 `소울 대부` 바비킴이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와 한 무대에 올라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1월 11일 오후 7시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무대에서 바비킴은 자신의 아버지이자 트럼펫 연주자로 유명한 김영근 씨와 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바비킴의 아버지에게 "세션비로 바비킴에게 무엇을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며느리"라고 말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아들에게 며느리를 세션비로 받고 싶다고 말한 김영근은 이날 무대에 올라 `고래의 꿈`, `사과`를 직접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은 2004년 바비킴 1집 앨범 타이틀곡 `고래의 꿈`에서도 트럼펫 세션으로 참여해 큰 화제를 낳았다. 4집 앨범 타이틀곡 `사과`에도 바비킴의 아버지가 트럼펫 세션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사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으로 김영근의 트럼펫 연주가 한층 깊은 애잔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 곡은 뮤지션 이적이 작사를 맡았다. 평소 동료 뮤지션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적의 감성적인 노랫말은 가슴을 파고드는 바비킴의 애잔한 소리에 얹혀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바비킴은 지난 2010년 4월 출시했던 솔로 정규 3집 `하트 앤드 소울(Heart & Soul)` 이후 무려 4년 만에 최근 새 정규 앨범 4집 `거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22일 4집 앨범 쇼케이스로 컴백한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서 12곡을 수록해 소울 뮤직의 진수를 선보였다.

국내 가요계 독보적 보이스를 지닌 보컬리스트 바비킴은 지난 4년 간 스페셜 앨범, 부가킹즈 힙합 음반, 드라마 OST 등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자신의 보컬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새 솔로 정규 앨범은 오랜만에 발표하는 것이라 이번 음반에 대한 가요계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다. 바비킴은 이번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뮤지션으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한편, 바비킴은 올 연말 YB밴드와 오는 12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희대학교에서 조인트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단독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아버지와 함께 오른 바비킴의 무대가 방영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무대는 오는 21일 밤 12시 25분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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