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길용우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사라진 이영란(이응경)을 찾았고, 찾을 수 없게 되자 최동준(길용우)에게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사랑만 할래’ 100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증거가 담긴 이영철의 핸드폰을 찾기 위해 최동준의 집으로 갔고, 최동준은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풀리자 미소를 지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자신의 서재를 뒤지고 있는 이영란에게 “기다리고 있었소”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영란은 “비열해. 유리가 경찰서 못 갈 거 알고 준 거잖아. 핸드폰 줘. 이제 주란 말이야”라고 거칠게 저항했다.
그러자 최동준은 이영란의 얼굴을 만지며 “당신을 지켜야겠어. 내가 준 모두와 함께” 협박을 하며, 경호원을 시켜 이영란을 미디어 룸에 감금시켰다.
이영란이 감금이 되었단 사실을 알게 된 최유빈(이현욱)은 처음엔 반발했지만 최동준의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던 우리 집. 김태양이 죄를 벗게 되면 우리 가족이, 병원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봤냐?”라는 말에, 이영란의 감금에 동조했다.
이영란이 사라진 걸 알게 된 김태양은 최동준의 집을 찾았다. 김태양은 무작정 침실과 2층 방을 뒤지며 이영란을 찾았고, 이에 최유빈은 “어딜 와서 행패야?” “너네 집에 감췄다면서” 화를 냈다.
이영란을 찾지 못한 김태양은 “최동준 원장님 제 말 잘 들으십시오. 당신이 내 여자 최유리(임세미) 아버지니까 참는 것도 오늘까지입니다. 제 어머니 제가 지킵니다. 당신은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라고 선전포고를 했고, 이에 최동준은 웃으며 “알았네”라고 답했다.
화가 난 김태양이 집을 나서는데 최유빈은 “버림받은 주제에 네 앞가림이나 잘해” 조롱 섞인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