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S-OIL과 1,300여 억 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류열 에쓰-오일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VLCC(초대형 원유선) 장기화물운송 계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이달부터 5년간 총 1,000만 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하게 되며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약 30만톤급 VLCC 1척을 투입해 연 7~8회 걸쳐 원유를 수송할 계획입니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 2,0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315억원입니다.
김경배 사장은 "완벽한 원유 운송을 통해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신규 화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