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논란…일본 '주관 제작' 사실 알려져...

입력 2014-11-13 13:43  



미국 워싱턴의 대표 싱크탱크의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2일(현지시간) 공개 세미나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해 논란확대 조짐이 보이고 있다.


CSIS는 이날 개최한 `2015 글로벌 전망` 세미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http://amti.csis.org)를 소개하면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했다.


CSIS 측은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독도를 센카쿠 열도와 함께 분쟁지역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표기한 지도를 실어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시사했다.


특히 이 동영상과 온라인 사이트 제작을 CSIS의 일본실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의 독도 `분쟁지역` 전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의회조사국(CRS)도 최근 펴낸 한·일관계 보고서와 미·일관계 보고서를 통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하면서 괄호 안에 독도/다케시마 또는 다케시마/독도를 병기한 것으로 확인돼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대한민국 호구 인증이네",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대체 뭐야",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이건 좀 아닌거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C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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