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한국과의 합작을 언급했다.
오늘(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한 브래드 피트는 그동안 ‘한국 사랑’을 보여준 할리우드 스타다. 영화 ‘퓨리’로 12일 입국한 브래드 피트가 한국과의 합작을 언급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제작자로서 오스카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 명이 있는 작은 회사인데 할리우드 상업적 대작들 위주로 개발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좀 작고 만들기 어려운 작품을 지원해서 만들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며 “존중하고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의 스토리를 제작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아니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던 작품이빛을 봤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과의 합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건 없지만 일 년에 할 수 있는 작품 수가 많지 않다. 한국 아티스트와 파트너가 되는 것은 늘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 시장이 넓어진 만큼 한국 배우와의 연기 호흡을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건 레먼과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퓨리’는 세계 2차 대전 때 전차부대를 이끄는 대장 워대디(브래드 피트 분)가 신병 노먼(로건 레먼) 등 단 4명의 병사를 이끌고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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