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전현무 조언 힘입어 일주일만에 사표".. 무슨 조언했길래?

입력 2014-11-13 14:23  


이지애 KBS 전 아나운서가 전현무 때문에 프리 선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티캐스트 계열의 엔터테인먼트채널 E채널에서 13일 방송되는 `용감한 작가들`에는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지애가 출연해 예능작가들의 솔루션을 받는다.


MC 전현무와 KBS 입사동기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지애는 최근 녹화에서 프리선언의 결정적인 역할로 전현무를 꼽았다.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생생정보통`을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상담을 위해 전현무를 만났다고.


이지애는 "전현무의 `시장이 넓다`라는 조언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면서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조언인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했던 거다"라며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전현무를 향한 이지애의 다양한 폭로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용감한 작가들` 3회부터는 `해피투게더` 최항서 작가가 합류해 총 7명의 작가가 스타들을 위한 코칭에 나선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애 전현무, 이지애의 말 속에 뼈가 있다" "이지애 전현무, 아주 잘했다" "이지애 전현무, 입담이 제법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E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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