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김흥수의 옷을 벗기려다가 자신의 옷을 벗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패션쇼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때 스태프가 와서 지원자 중 한 사람이 연락이 안된다고 보고해왔다. 천성운은 "첫 오픈 패션쇼다. 연락이 안되는게 말이되냐. 그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스태프는 "6번 한아름(신소율)양"이라고 말했고 놀란 천성운은 당장 그녀를 찾으러갔다.
천성운은 바로 전날 한아름이 작업할 수 있도록 창고를 빌려준 바 있다. 그는 창고로 가서 자고 있는 한아름을 발견했다. 그는 한아름의 머리를 콕 찍고는 "포기하는 걸로 알겠다"고 말했다.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란 아름은 옷을 부랴부랴 챙기기 시작했다.
천성운은 "쇼 시작하기 7분전"이라고 말했고 아름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는 "모델도 못 구했다"고 좌절하다 이내 천성운에게 매달리며 "모델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아름은 천성운의 자켓을 벗기려 하며 "한 번만 더 살려달라. 부탁한다. 모델 좀 서달라"고 부탁했다.
천성운은 기겁을 하며 그녀를 쳐내고 "만지지 말라. 미쳣냐"고 역정을 냈다. 당환한 아름은 이내 자신의 옷을 훌러덩 벗더니 "정 안되면 내가 모델 서야 한다. 난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아름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천성운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그녀의 어깨에 걸쳐줬다. 과연 천성운은 아름의 모델로 무대에 서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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