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용대, 도핑테스트 논란 입 열어 "소변 나오지 않았다"

입력 2014-11-13 21:56  


`해피투게더`에서 이용대가 도핑테스트 논란에 대해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영웅들이용대, 손연재, 남현희, 김청용이 출연하는 `국가대표 특집`이 전파를 탄다.

앞서진행된 녹화에서 이용대는 인천 아시안 게임 출전을 앞두고 도핑 테스트 논란으로 인해 국가대표 자격 정지를 받았을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이용대는 “도핑테스트는 살짝 굴욕적이다.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상의도 가슴까지 올린 후 소변을 봐야 하는데 누가 보고 있으니 잘 나오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사격 선수 김청용은 “제 인생 18년 살면서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앞서 이용대는 지난 1월 세계반도피기구(WADA)가 불시에 시행하는 도핑 테스트를 세 차례 받지 않아 1년간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도핑 테스트 절차가 부당했다는 이유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제소를 통해 이용대가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이후 이용대의 징계는 철회됐다.

한편, 이용대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피투게더` 국가대표 특집은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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