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민아와 19살 차, 러브라인 부탁했지만 거절"

입력 2014-11-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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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이 민아와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오늘(1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 제공 (주)레드로버, 배급 메가박스)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19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 걸스데이 민아와 러브라인을 펼친 조재윤이 촬영 전 에피소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재윤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걸스데이 민아와 19살 차이로 출연, 실제 나이 역시 두 사람은 19살 차이가 난다. 이날 조재윤은 “영화에서는 나 혼자 민아를 좋아하는 거다. 러브라인이 아니다”며 말문을 연 뒤 “감독님한테 러브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불가능하지만 현실로 한 번 만들어보자는 꿈에 그렇게 부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바로 잘렸다. 민아가 감독님한테 ‘이건 아니죠’라고 말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조재윤의 말에 민아는 “그래서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감정을 잘 다스리고 때릴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의 현주소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필독서. 엄마가 입버릇처럼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구박하는 만년백수 아빠 태만(김상경 분)과 사랑하는 딸 아영(최다인 분)이 만들어내는 엉뚱하지만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 작품.

한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홍부용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김상경, 문정희, 방민아, 채정안,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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