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가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난감해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이용대는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난감해했고, 결국 선수롤 배려해 더 이상 질문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누가 봐도 다 알듯 한 대답이 동작으로 나왔다.
이용대 선수는 중국의 닝제타오라는 수영선수가 인기순위 1위이고 자신은 순위권에도 없었다고 말하자 박명수가 4년만에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용대는 생각해보니 울화통이 터졌는지 투표를 하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사진도 다 찍어 드리고 했는데 모르겠다며 앙금이 남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용대에게 한창 연애할 나이인데 어떻게 되가는지 말하면서 혹시 여자친구는 없는지 물어봤다.
이용대는 갑자기 부산해진 손놀림으로 없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해피투게더’에 나오려고 헤어진 거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곤란해하는 이용대가 허벅지에 손의 땀을 훔쳐내며 긴장한 사실을 알고는 따라했고, 이용대는 입이 바싹 마르는 듯 보였다.
유재석은 그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금 입에 침이 말라서” 라며 더 이상 질문은 안 하겠다고 말해 이용대는 냉큼 “네”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용대는 배드민턴 복식의 경우 결과가 안 좋을 때는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이효정 선수와 호흡을 맞출 때 아직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로 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경기에 패배하고 나면 이효정의 표정이 안 좋았다며 험악한 분위기에 눈치를 봐가면서 훈련때도 조심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지금은 어떠냐는 질문에 실수가 있을 경우에는 이성적으로 접근 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상대 선수와의 눈싸움 혹은 기싸움은 어떠냐 질문했고, 이용대는 셔틀콕이 바닥에 떨어질 경우 곱게 주는 대신 다른 방향으로 투척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배드민턴 용어로 마음이 급할 때 마구 나오는 용어들은 어떠냐는 질문에 형, 누나 라는 호칭으로 반드시 부르고 정말 급할 때는 ‘야’라고 한다고 말해 프로도 예외 없을 때가 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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