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혜성 착륙, 지난 20년간 투자한 로제타 탐사선 역할은?.."우주탐사의 신기원"

입력 2014-11-14 07:23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유럽우주국(ESA)는 "로제타 탐사선에 탑재된 100㎏의 탐사로봇 필래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얼음 표면에 착륙한 이후 필래로부터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12일 오후 4시3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3분) 신호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로제타 탐사선은 10년 8개월 동안 64억㎞를 비행한 끝에 혜성 67P에 착륙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알게 될 첫 번째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레는 이를 이용해 혜성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은 물론 토양과 먼지, 수증기 성분을 분석해 전할 예정이다.

한편 무게 100kg에 작은 냉장고만 한 필레에는 10가지 첨단 측정 장비와 카메라가 장착됐고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쓰도록 태양 전지판으로 몸을 감쌌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투자한 돈이 어마어마하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확실히 신기술이 있어야 한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엄청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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