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용대, 은밀한 생활 감시하는 ‘도핑테스트’ 굴욕적

입력 2014-11-14 09:29  


이용대가 도핑테스트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이용대는 도핑테스트를 하면 적나라하게 하의를 내리고 상의를 올려야하는지라 굴욕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대는 시민들로부터 받는 질문 코너 중 1년간 자격 정지를 당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유재석은 이용대에게 설명을 부탁했고, 이용대는 세계반도핑기구에서 선수들에게 아무런 연락도 않고 불시에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용대가 자리에 없는 사이에 찾아왔을 때 1시간 이내에 나타나지 않으면 ‘원아웃’이 되는 거라고 말했다.

이용대는 결국 ‘3아웃’이 되어 1년 동안의 자격 정지 통보를 받았고, 협회와 선수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어 발생한 문제기 때문에 징계 3개월 만에 자격 정지 철회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도핑테스트를 시합 전에만 받는 게 아니냐 물었고, 이용대는 세계 랭킹 10위권 선수들은 불시에 도핑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도핑테스트가 약간 굴욕적이라 들었다며 입을 뗐고, 이용대는 도핑검사를 하다보면 소변을 볼 때 감독관이 쳐다본다고 말해 누구나 다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수치감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상황에 정말 굴욕적이라고 느끼는 듯 했다.

이용대는 바지는 무릎까지 내리고 상의는 가슴 위로 올린다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용대는 혹시나 있을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하는 거라며 누군가가 보고 있으니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남현희가 덧붙여서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물도 틀어주고는 한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어렸을 적 엄마가 옆에서 입으로 ‘쉬~’를 하는 같은 원리냐며 놀라워했고, 김청용 선수도 쿠웨이트에 경기를 하러 나갔는데 감독관이 보고 있으니 소변이 안 나와 3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며 소변을 봤다고 밝히면서 18년 인생 중 가장 굴욕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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