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1940선 후퇴‥외국인 대규모 매도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1-14 11:37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하락하며 194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분위기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엔화약세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된데다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 분석과 월마트 실적 호조 소식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4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13포인트(0.82%) 하락한 1944.39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2677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개인 또한 656억원 규모 매도세입니다.
기관 홀로 3136억원 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리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오늘 상장한 삼성SDS가 12%넘게 빠지는 가운데 삼성전자현대차, 삼성생명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등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또한 하락세입니다.
상승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반전했습니다.
14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8포인트(0.82%) 하락한 543.2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145억원, 69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220억원 규모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습니다.
출판매체복제와 화학, 기타제조, 오락문화을 제외하고는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다음과 이오테크닉스가 3%대 하락하는 가운데 셀트리온파라다이스, CJ E&M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컴투스로엔 등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시장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삼성SDS가 상장을 했는데요.
공모가의 두배인 38만원에 출발을 했다죠?
<기자>
네 맞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삼성SDS는 공모가 두배인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삼성SDS는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이 134대1을 기록한 것은 물론 청약 자금도 15조5000억원 몰리면서 하반기 IPO시장의 거물로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삼성SDS주가를 보면요. 공모가 두배인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대규모 차익 매물 물량이 나오며 13%대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 삼성SDS의 목표주가는 모두 7개증권사에서 나왔는데요.
유진투자증권KTB투자증권이 최저가인 35만원을 제시했고 이트레이드증권유안타증권이 최대치인 5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네 그럼 이밖에 시장 특징적으로 볼 종목들 알려주시죠
<기자>
네 우선 삼성SDS상장으로 관련주가 시장에서는 주목을 받았는데요.
삼성sDS가 하락하며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세입니다.
삼성SDS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이 2~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SDS가 최대주주인 크레듀 또한 7%대 내림세이고 삼성SDS가 지분9%대 가량을 보유한 한국정보인증도 5%대 밀렸습니다.
그리고 삼성SDS와 동종업계 회사이자 경쟁사인 SKC&C도 하락세입니다.
이밖에 금호산업이 호반건설의 인수전 참여설에 이틀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고요. 대한방직이 슈퍼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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