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가 아들의 불륜을 알게 되었다.
11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0회에서는 아들 무영(박준혁 분)과 혜빈(고은미 분)의 불륜을 알게 되는 옥자(이주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무영을 불러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두 사람 사이에 뜨거운 불꽃이 튀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침대에 누웠다. 두 사람은 이렇게 밤까지 보낸 사이가 되었다.
다음 날, 정임(박선영 분)은 반찬을 해서 혜빈에게 가져다주려고 했다. 혜빈은 자신이 없을 때 음식을 가져다둬도 된다고 정임에게 말해둔 상황이었다.
정임이 혜빈의 작업실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옥자는 “나도 같이 올라가자, 리모델링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정임은 “나중에 혜빈이가 정식으로 초대하면 올라가시는 게 좋겠다”라며 옥자를 말렸지만 옥자는 “그냥 잠깐 구경만 하겠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정임과 옥자는 혜빈과 무영이 안방에 있는 것도 모르고 혜빈의 집에 들어갔다. 혜빈은 잠에서 깨 거실에 나왔다가 정임과 옥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혜빈은 정임이 반찬만 두고 빨리 나가길 바랐다. 그러나 정임은 음식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지체했다. 그 사이 옥자는 안방을 구경하러 몰래 방에 들어갔다.
마침 무영은 옷장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이때 무영의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옥자는 혜빈이 한눈을 판 사이 옷장에 점점 접근했다.
잠시 후 “에그머니나!”하는 옥자의 비명이 들렸다. 그제야 옥자가 방에 들어갔다는 것을 안 혜빈은 깜짝 놀랐다. 놀란 건 옥자도 마찬가지였다. 옥자는 장롱 안에 숨어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옥자가 걱정된 정임은 옥자를 일으키기 위해 안방으로 달려오려고 했다. 이때 옥자는 큰 소리로 “오지 마!”라고 말하며 정임을 말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