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돈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이 시청률, 캐릭터, 스토리 3박자를 갖추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라이어 게임’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한국 정서와 개연성을 가미해 한국판 ‘라이어 게임’만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주(7화, 8화) 선보인 게임은 원작과 일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판 오리지널 게임으로, 이미 원작 내용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이다. 또 한국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원작에선 알 수 없는 사무국이 주최한 게임을 방송 프로그램화 한 부분도 ‘신의 한 수’였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강도영(신성록 분)의 진짜 정체와 그가 쇼를 벌인 진짜 이유도 원작에 없는 새로운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물오른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상윤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뇌까지 섹시한 천재 사기꾼 하우진으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어떠한 위기에서도 자신만의 필승법을 강구해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것.
김소은은 다정하고 순진한 여주인공 남다정과 높은 싱크로율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 등 후반부에서 보여주고 있는 단단한 모습들이 앞으로 ‘남다정’의 성장과 각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신성록 역시 소름 돋는 메소드 연기로 매 회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대기실에서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웃음을 참는 듯한 신에서 브라운관을 압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지난 11일(화) 방송된 8화는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3%,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이어 게임’의 MC였던 신성록(강도영 역)이 직접 게임에 참가, 이상윤(하우진 역)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성록이 인간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작은 표정과 행동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을 구사하는 것을 안 이상윤이, 신성록의정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미국에서 자행된 끔찍한 심리실험 `월든 투`와 연관되어 있다는 단서를 찾아 이후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 주(17일) ‘라이어 게임’에서는 원작 게임 중에서도 짜릿하기로 손꼽히는 ‘밀수 게임’이 방송 된다.
지난 라운드에서 하우진(이상윤 분)에게 압승을 거둔 강도영은 과연 어떤 전략으로 게임에 임할지, 하우진은 그의 숨겨진 정체를 밝혀내고 두뇌 싸움에서도 승리해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월화 드라마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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