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레이나에 사심 고백...과거 레이나 "남자로서 별로다" 이유는?

입력 2014-11-14 16:56  



래퍼 산이(29·정산) 레이나(25)의 무대 퍼포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레이나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산이와 레이나는 빈지노, 로꼬, 매드클라운, 개리-정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랩/힙합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산이는 무대에 올라 `한여름 밤의 꿀`을 열창하던 도중 가사에 레이나의 이름을 넣어 "레이나, 내가 너 좋아했던 거 알지"라고 말하자 레이나는 "알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산이는 랩/힙합 부문 수상 소감에서 "부모님, 친구, 친척, 소속사, 매니저 등 너무너무 생각나는 사람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레이나에게 감사하다. 레이나가 없었으면 돈 많이 못 벌었을 것"이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과거 레이나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레이나는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산이가 남자로서 어떠냐"눈 질문에 "남자로는 별로다. 우리는 철저히 음악적 관계로 맺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레이나는 "산이 같은 스타일은 오빠로는 좋다"라면서 "모든 여자에게 다 잘해준다. `효성 씨, 너무 예뻐요` `유이 씨 짱이세요` 이런 식으로 말한다. 남자친구로 두면 제가 못 견딜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산이 레이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이 레이나, 노래 좋아", "산이 레이나, 퍼포먼스인가?", "산이 레이나, 진짜 좋아한거 아냐?", "산이 레이나, 레이나 목소리 좋다", "산이 레이나, 랩지니어스 산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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