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룰라 김지현의 사기사건을 막아준 사연을 공개했다.
JTBC ‘속사정 쌀롱’에 출연한 이상민은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느 날 김지현 씨가 전화를 하더니 ‘지금 당장 수표 하나 바꿔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발행한 수표를 급하게 사용하려고 하는데 은행에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줄 사람을 찾는다’는 사기 수법에 김지현이 걸려들었던 것. 다행히 이상민이 곧바로 사기임을 알아챘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지현을 설득해 사기에서 구제해주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사우디 왕자의 수표 사건’이 사기임을 눈치 챌 수 있었던 것은 이라크 유전사업 등 자신이 직접 사기를 당하며 여러 차례 사업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 이날 이상민은 투자사기 때문에 억 단위의 돈을 날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수표 사건’의 전말과 이상민의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투자사기 사건은 이번 주 일요일 밤 9시 40분 JTBC ‘속사정 쌀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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