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김희철, 한류 스타의 3단 굴욕 "몰래카메라지?"

입력 2014-11-15 12:38  


‘띠과외’ 김희철이 3단 굴욕으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3회에서는 몸으로 익힌 중국어를 실전에서 활용하는 정준하와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한국말에 서툰 중국 유학생의 관광 가이드로 변신하여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희철은 위풍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굴욕적인 순간이 계속 이어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김희철은 중국 미녀 유학생 영주와 주양의 등장에 환하게 웃으며 열정적인 댄스 타임을 가졌지만, 영주와 주양 모두 정준하를 선택하는 상황이 펼쳐져 `멘붕`에 이르렀다. 이에 김희철은 “몰래카메라지? 나 몰래카메라 진짜 싫어해” 라며 정준하에게 밀려 0표를 받은 상황을 온 몸으로 부정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광장시장 먹거리투어에 나선 김희철은 시작부터 굴욕을 맛보며 허당 가이드에 등극했다. 0표 굴욕을 만회하고자 했던 김희철은 눈에 띄는 모든 음식을 보고 “이거 녹두맞죠?” 라고 물었지만, “쥐눈이콩”이라는 단호한 답변에 다시 한 번의 굴욕을 맛봤다.

사실 김희철 역시 광장시장에 처음 온 것으로 정준하가 말했던 광장시장의 유명먹거리인 ‘녹두전’을 기억해 이를 주양에게 맛보게 하고자 했던 것.

뿐만 아니라 김희철은 못 먹는 음식까지 먹으며 관광 가이드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독특한 식성을 지닌 파트너 주양에 의해 공복에 레몬주스를 들이켰고, 못 먹는 닭발까지 먹으려 노력했다.

김희철은 인터뷰를 통해 “저는 가이드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여행하는 맛도 날 것 아니에요. 굉장히 노력했습니다”라고 밝히며 가이드로서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서툴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띠과외’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희철 오늘 파트너 제대로 만남” “김희철, 못 먹는 닭발까지 먹고 대단하다” “김희철 고군분투하는 모습 멋졌다” “김희철 정준하에 밀려 0표 굴욕!” “광장시장 모습 보다가 배고파졌다” “김희철 오늘 완전 웃겼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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