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리지, ‘3천원 쇼핑’ 단벌 신사에서 벗어났다

입력 2014-11-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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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리지가 단벌신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쇼핑을 했다.

15일 방송된 ‘인간의 조건’(CP 김충) 87회 방송분에서 리지는 구제상가를 찾았고, 삼천원짜리 티셔츠를 구매해 단벌 신사에서 벗어났다.

‘인간의 조건’ 최저가로 살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멤버 김지민, 김숙, 리지는 한 차를 타고 외출을 했다.

김지민은 리지에게 “말수가 되게 줄어들었다. 솔직히 힘들지?” 질문했고, 이에 리지는 “원래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일어나서 뭔가를 실행하려니까 굉장히 힘드네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최저가로 살기 이틀째인 리지는 “일주일 동안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오일 중에 이틀째라는 김지민의 말에 “오늘 술 한 잔 할래요?”라고 답했다.

김지민과 김숙과 헤어진 리지는 구제 상가를 찾았다. 리지는 “패션 피플이라고 하죠. 김영희 언니가 패션 피플인 건 모르겠고 패피들이 자주 찾는 핫 플레이스라고 해서 지금부터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상가에 들어갔다.


하지만 리지의 눈에 들어온 예쁜 옷들은 만원이 넘었고, 하루를 만원에 살아야 하는 리지는 옷을 구매할 수 없었다.

구제 상가를 한참 돌아다니던 중, 리지는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가 삼 천원이란 사실에 기뻐하며 구매했고 드디어 단벌신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인간의 조건’은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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