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16일 故 김자옥 소속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자옥 씨가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이외수는 16일 오후 2시께 트위터를 통해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라며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지요"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자옥이 딸 오지연 씨에 대한 언급을 했던 과거방송이 눈길을 끈다.
김자옥은 지난 2012년 1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남편 오승근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오승근은 "김자옥이 (친딸은 아니지만) 딸을 남들보다 2배, 3배 더 예뻐했다.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자옥 별세 이외수 애도 김자옥 딸, 아침에 놀랬다" "김자옥 별세 이외수 애도 김자옥 딸, 속보 보고 안타까웠음" "김자옥 별세 이외수 애도 김자옥 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 이외수 애도 김자옥 딸,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