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션, 육아의 신 등극 송일국 내내 감탄,존경 "넘사벽이다"

입력 2014-11-16 20:34   수정 2014-11-17 00:56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의 집을 방문한 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션은 마라톤을 함께 나서는 송일국의 집을 아이들과 방문했다.

션은 낯선 사람들의 방문에 어색해하는 삼둥이에게 다가가 “밥 먹고 있었어요?우리 밥 다 먹고 마라톤 갈 거예요”라며 말을 걸고 코끼리 흉내를 내며 간식을 먹여주었다. 그러자 대한민국만세 모두 신이 나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7명의 아이들은 방에 들어가 미끄럼틀을 타며 놀았다. 그러던 중 미끄럼틀 타기놀이가 엉망진창이 되자 중재인으로 나서 “순서대로 칙칙폭폭하면서 올라타는 거야. 칙칙폭폭할 사람 이이오세요”라면서 아이들의 눈으로 자신을 낮췄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송일국은 “대단하신 것 같다. 난 아이들을 갖고 놀지 놀아주지는 못하는데..아이들이 좋아하게 놀아주는 방법을 아시는 것 같다”라며 션을 내내 존경의 눈으로 쳐다봤다.

육아의 신, 션의 마법 같은 아이들 다루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엘이와 만세가 다투자 조용한 목소리로 “하엘이가 이걸 타는데 만세가 달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하엘이가 울었어요? 별 일 아니잖아요. 그냥 말을 하면 되잖아요”라며 평온함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션의 모습을 지켜본 송일국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무늬만 슈퍼맨이다. 정말 션씨는 육아의 신이다, 참 대단하신 것 같다. 넘을 수 없는 `넘사벽`이다. 아이들을 놀아주는 거며 아이들 다루는 거며 함께 운동하는 거며 오늘 많이 보고 많이 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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