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육성재에 군생활에 대한 팁을 알려줬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헨리는 육성재에게 군생활에 대한 팁이자 꼼수를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교관은 헨리에게 앞에 뭐가 보이냐며 천천히 땅을 짚어볼 수 있도록 지시했다. 헨리는 천천히 땅을 짚다가 땅 밑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병사에 놀라 뒤로 넘어졌다.
갑자기 땅 속에서 튀어나온 병사에 놀란 다른 병사들도 놀라 어안이 벙벙한 가운데, 적지에서 적군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은거지 실습을 위한 것이었다.
특히 침묵 유지가 관건인데 앞으로 준비될 그 무엇(?)이 어떤 것인지 몰라 싸한 느낌이 맴도는 가운데 서경석과 임형준이 첫 번째 훈련원으로 지목됐다.
서경석과 임형준은 머뭇거리며 들어가기 싫음에도 억지로 들어가 다소곳이 자리를 잡았고, 뒤이어 신음부자 선임 서경석이 좁디 좁은 지하에 몸을 욱여넣었다.
그러나 이때 그 무엇(?)이 그들에게 떨어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으니, 그 무엇의 존재란 벌레! 손가락만한 벌레를 투입했고, 벌레가 날 뛰자 놀란 서경석은 곧바로 침묵을 잊고 소리를 질렀다.
서경석과 임형준은 벌레들에 놀라 침묵을 지켜야한다는 훈련이고 뭐고 소리들을 질러대며 무서워해 탈락처리됐다.
한편 헨리와 육성재가 한 조가 되어 구멍 안으로 몸을 집어 넣었고, 완전히 들어가 눕게 되자 교관은 벌레를 준비해 후두둑 떨어뜨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행복하다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갑작스러운 벌레들의 공격에 놀랐다.
그러나 크게 놀라는 헨리와는 다르게 육성재는 메뚜기를 손으로 저지하며 맨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벌레를 잡았다.
헨리는 놀라며 “갑자기 긴 초록색 벌레가 보이는 거예요. 너무 징그러워서 놀랬어요. 그런데 성재가 잡았어요 손으로! 미친 사람 같았어요”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교관은 헨리가 호들갑을 떨 줄 알았는데 침묵을 유지해 훌륭했다며 칭찬했고, 사실은 육성재가 벌레를 모두 막아준 것이었기에 헨리는 민망하면서도 육성재에 고마운 듯 한 눈치였다.
한편 헨리는 삽질을 하면서 육성재에게 박건형으로부터 항상 뭔가를 하는 것처럼 하라는 군생활 비법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