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와 이하늬가 삼보일배를 하며 눈물 화해를 했다.
16일 방송된 SBS ‘모던파머’에서는 이민기(이홍기)와 강윤희(이하늬)가 쌀 개방을 반대하는 삼보일배를 벌였다.
이날 삼보일배를 하기로 한 만구(박영수)와 상득(서동원)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민기는 배추밭에 씌울 비닐 값을 벌기 위해, 윤희는 이장의 책임감으로 대신 삼보일배에 나섰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함께 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는 냉랭했다. 전날 다툼이 있었기 때문. 앞서 윤희는 민기를 위해 스파게티까지 만들었지만 옛 연인 유나(한보름)를 만나러 가버린 민기에게 화가 나 괜한 심술을 부리다 다툼까지 벌어졌던 상황이었다.
이에 윤희가 삼보일배 중 너무 힘들어하며 조금만 천천히 가자고 사정해도 민기는 윤희를 모른 채 하며 제 갈 길을 갔고 결국 윤희는 서러움이 폭발해 눈물까지 쏟고 말았다. 윤희는 “그래. 내가 미안하다, 미안해. 그런데 네가 먼저 스파게티 안 먹고 가버렸잖아!”라며 아이처럼 서운함을 쏟아냈다.
윤희는 “네가 스파게티 먹고 싶다고 해서 너 주려고 만든 건데 안 먹고 유나 만난다고 가버리지 않았냐”며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고 그제야 민기는 “그것 때문에 화난 거냐”며 “다시 만들어줘라. 내가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윤희를 달랬다. 삼보일배 중에 극적(?)인 눈물 화해를 하게 된 것.
이에 민기는 “어떻게 삼보일배를 하다 이러는 사람 우리 밖에 없을 거다”며 다정하게 윤희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수연(민아)은 한철(이시언)의 진심을 느끼기 시작해 이들 관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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