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좋은 식품…'초콜릿과 커피' 우울증 완화, '이것'도 도움?

입력 2014-11-17 11:32  


우울증 증세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화제다.


미국의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Eating Well)`이 특히 겨울철에 겪을 수 있는 우울증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먼저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우울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준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면 좋다.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에 다르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2주일 동안 매일 630g의 다크 초콜릿을 먹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었다. 단 초콜릿 40g은 230칼로리로 열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은 주의하면 좋다.


연어와 청어 같은 해산물과 호두나 아마씨 분말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분을 관장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서는 혈액 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우울증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내과학회보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일 년 동안 쌀 2분의 1컵에 빵 한 조각 정도의 매우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저지방, 고탄수화물식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우울증, 불안, 분노를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미국 내과학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전했다.
(사진=비정상회담 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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