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이 105주년 및 반려동물입양센터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9일 토요일 서울대공원대강당에서 유기동물입양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포티지브(PAWSitive) 컨퍼런스 2014`는 반려동물의 손을 의미하는 `Paws(포우스)`와 긍정적인 변화의 `Positiv(포지티브)`의 합성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유기동물의 성공적인 입양 정착방향과 유기동물 교육과 입양표준마련이다.
유기동물 방지 및 입양 관련해서는 많은 동물단체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정착되지 않고 있다. 입얍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절차가 복잡할 것 같아 미리부터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대공원이 주최하고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비롯,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반려견 입양에 관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유기동물의 현명한 입양과 관리를 위한 `입양센터 소개`, `현명한 선택을 위한 입양 가이드라인`,`입양자가 알아야 할 반려견 건강과 질병 예방 대책`, `매너교육` 등 실제 입양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 지식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김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