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남편 많이 울어..." 애틋한 부부애 끝내 지키지 못한...

입력 2014-11-17 11:55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편 오승근과의 부부애가 눈길을 끌고 있다.

故 김자옥은 2013년 8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암 투병에 대해 언급하했다. 또한 남편 오승근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고마움을 드러내 좋은 금실을 자랑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자옥은 “유독 이 사람은 (암투병 당시) 많이 울었다. 내가 검사 때문에 병원 왔다 갔다 할 때 자기가 병원 가서 검사결과 모두 확인해줬다”며 “또 유명한 의사들도 본인이 찾아다니고 약도 다 알아봤다”고 투병 당시 절대적 사랑을 보여준 남편 오승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자옥은 “부부라는 게 그런 것 같다”며 “난 저 사람이 아프면 잠도 못 자고 보고 있을 것 같다”고 남편 오승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나흘 전부터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반, 장지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결정되었다. 유족은 남편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딸 오지연이 있다.

김자옥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오승근 씨 기운내시길” “故 김자옥 빈소, 김태욱-오승근 마음이 정말 아프겠다” “故 김자옥 빈소, 정말 안타까운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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