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화폐개혁 서막? 킨텍스 비트코인 국제행사 열려

입력 2014-11-17 12:43  



10년 후 대금결제와 지불방식 모두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 비트코인(가상화폐) 국제행사가 내달 12~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가 직접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비트코인 국제대회로 일반인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 기본 원리 및 개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이 행사장에서 비트코인으로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직접 구입해볼 수 있으며, 비트코인 자동화기기(ATM)와 자판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가 가질 수 없는 장점으로 기존 화폐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 이베이(페이팔), 버진 갤러틱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그 사용처가 빠르게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10년 후에는 기존 화폐시장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얘기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발명된 최초의 디지털 가상화폐인데 탄생 배경 또한 흥미롭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높아졌고 이러한 배경에서 고안된 신규 가상화폐가 비트코인 이라는 것.

비트코인에는 세금을 부과하기도 어렵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유스러운 점과 맞물려 전세계 수많은 비트코인 억만장자(투자자)들이 생겨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거래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도 비트코인의 큰 장점이다. 현재 외국으로 돈을 보낼 때에는 환차손 이외에 해당국 은행거래 수수료 등 각종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핸드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비트코인을 보내면 수수료가 거의 없으며 구태여 은행을 찾지 않아도 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비트코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인사이드 비트코인(Inside Bitcoins) 한국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범 과장은 비트코인 세계 최고의 신성인 바이탈릭 버터린(Vitalik Buterin, 에테리움 창립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코빗(KORBIT) 유영석 대표, 코인플러그 홍재우 이사, ‘비트코인은 강했다’의 오태민 저자 등이 연사로 나선다. 관련 주제는 가상 화폐, 온라인 리테일, 핀테크(Fintech), 보안 솔루션, 금융, 결제 시스템, 온라인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인사이드 비트코인 전시담당 윤정민 대리는 “주요 국내 참가업체로 코빗, 코인플러그, 디바인랩, 코인피아, 코인비 등 약 20여 개 사가 참가를 확정했다”며 “해외의 경우 비트마인(Bitmain), 록마이너(Rockminer), 알파포인트(Alphapoint), 오케이코인(OKcoin) 등 다수의 후원사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국제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insidebitcoins.co.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1월 중 신청할 경우 컨퍼런스 2차 조기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비트코인 인사이드 국내 사무국(031-995-83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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