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서가 드라마 안팎에서 따뜻한 선행으로 착한 배우의 진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0회에서 김민서는 부모의 욕심으로 마지못해 만나 오던 재벌가 재동(최필립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수련 역을 연기하며 바르고 참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태(한지상 분)를 잊지 못한 채로 부모에게 떠밀려 재동과 원치 않은 만남을 이어 온 수련은 재동에게 “얼마 전까지 만나던 남자가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수련은 “노력하면 정리될 줄 알았는데 그게 잘 안됐다. 이런 마음으로 재동씨 만나는 건 재동씨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재동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장미빛 연인들’에서 착한 배역에 첫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민서는 여성스럽고 차분한 첼리스트 백수련 역을 맡아 제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민서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극중 상대역인 최필립, 동료 배우 최강희 등과 함께 유기동물들을 위한 봉사에 참여하는 등 촬영장 밖에서도 따뜻한 선행으로 ‘착한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한편 김민서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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