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스미싱 URL 클릭했다면 '초기화' 과정 필요

입력 2014-11-17 14:08  

▲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사례(사진 = 인터넷 게시판)


스미싱(SMS 메시지를 통한 피싱) 횡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분리수거 위반을 사칭한 스미싱까지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은 15일 정부가 운영하는 민원포털 ‘민원24’를 사칭한 ‘분리수거 위반문자’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면서 인터넷 게시판에서 집중 조명됐다.

분리수거 위반문자는 “[민원24]분리수거 위반으로 민원이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라며 “신고내용 보기”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URL)가 첨부됐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링크를 따라가면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분리수거 위반문자가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과 관련해 안랩 측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 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수로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백업 및 재설정,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 등 기종별 순서대로 초기화한 후, V3 모바일을 포함한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문자 조심해야겠구나”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쉽게 속을 수 있겠다”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아예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지”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 스미싱이 갈수록 정교해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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