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논란' 현충사 연못, 전통 조경으로 바꾼다

입력 2014-11-17 15:44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는 최근 일본식 논란을 빚은 현충사 연못을 전통조경양식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12일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는 “상·하 연못을 전통조경양식(방지형) 형태의 자연석 석축 쌓기로 정비”하는 “현충사 경내 유적정비 설계용역” 안을 심의·의결하였다.

문화재위원회는 연못 외에도 자연지형을 훼손한 등나무 터널길의 원형 복구 등 경내의 변형·훼손된 시설과 조경에 대하여도 전통방식에 따라 재정비하는 안을 함께 심의·의결하였다. 이에 따라 현충사관리소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경내를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현충사 경내 연못은 최근 언론보도와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일본식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논란은 1970년대 조성 당시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충사관리소는 그동안 학계에 축적된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 실적 등을 토대로 2014년 경내 정비에 관한 설계용역을 수행하였고, 조경과 건축 등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 결과를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되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