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기업 아스트, 기술특례 상장 추진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1-17 18:51  

항공부품 기업 아스트가 오늘(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아스트는 항공여객기 `보잉737` 후방동체를 제조해 수출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국내 제조업계가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특례 상장심사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분사해 기체 가로축 골격재인 스트링거(Stringer)를 주력으로 성장했으며, 2021년까지 보잉 737-900모델의 후방동체 전량을 공급키로 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매출액 443억 원, 이듬해 60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들어 수출 5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으로 공모 주식수는 2백85만여 주, 희망 공모가는 7천 원~만 원, 총 공모금액은 최대 285억 원입니다.

아스트는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수요예측과 중순경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며, 12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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