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거짓자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4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거짓자백을 했고, 가족들은 혐의가 풀릴 줄 알았는데 김태양이 자백 소식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103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응경)의 감옥행을 두고 김태양에게 협박을 했고, 김태양은 이영란을 감옥에 보내지 않기 위해 거짓 자백을 택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담담한 목소리로 “자백하겠습니다. 우선 이영란씨 살인미수 그간 부인해왔던 혐의 인정합니다”라고 거짓자백을 했다.
번복의 이유를 묻는 경찰에겐 “반성합니다. 법의 선처를 호소합니다”라고 말했고, 예비 장모의 살인 미수를 비난하자 “다 자백하겠습니다. 빨리 검찰로 호송시켜 주십시오. 리베이트 또한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도 않은 것들을 했다고 인정하며 김태양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를 만났는데 엄마가 행복하길 바랐는데, 내가 고작 해줄 수 있는 건 이거 뿐 이군요’ 씁쓸한 표정으로 생각했다.
반면, 김태양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느낀 최유리(임세미)는 사실 확인을 위해 변호사를 찾았다. 변호사는 최동준과 관련 있음을 말하며 “저는 더 이상 말씀 못 드립니다” 선을 그었다.
이어서 이영란의 행방을 묻는 최유리에게 변호사는 “최동준 원장은 알겠죠. 김태양 선생이 거짓 자백을 하는 건 협박 때문이니까요. 솔직히 더 이상은 김태양 선생 사건 맡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미디어 룸에 갇혀있는 이영란은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김태양을 이해할 수 없었고, “태양아 도대체 왜” 울부짖으며 괴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