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이 달란의 안동식혜를 먹고는 감탄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장훈은 달란이 만들어준 안동식혜를 먹고는 감탄하며 달란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 인사했다.
달란(김영란)은 선지(백옥담)가 백야(박하나)의 올케 효경(금단비)을 화실에 들이자는 말에 속을 끓이고 있었다.
달란은 병원에 누워있던 효경을 떠올리면서 “인물만 없어도 걱정 안 하겠구만” 이라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달란은 장훈(한진희)의 병원에 들러 간호사에게 집에서 가져온 보자기에 싸인 음식을 올려놓으며 오달란이라 하면 알 거라며 건네줬다. 달란은 우선 냉장고에 넣어 달라 부탁하며 금세 뒤돌아 갔다.
한편 진료를 마친 장훈은 피곤한지 10분만 쉬자며 자리에 앉았고, 그때 간호사가 달란이 주고 간 보자기에 싸인 물건을 장훈 앞에 내려 놓았다.
장훈은 간호사가 건네주는 편지를 열자 달란으로부터 안동식혜를 맛보라는 내용에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장훈은 간호사에게 종이컵으로라도 떠서 달라며 안동식혜의 맛을 봤고, 기가 막히다는 듯 감탄을 했다.
한편 은하(이보희)네 집에서는 안수산나(이가령)이 함께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은하와 안수산나는 한국에도 미국처럼 수영장이 있으면 좋네, 마네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안수산나는 지아(황정서)에게 미국과 한국 중 어디가 좋냐 물었고, 지아는 유럽이나 여러 나라 다녀봤지만 한국은 음식으로 치면 김치같은 나라라고 말했다.
지아는 김치를 처음 보면 요리로써 아름다운 것도 아니지만 한 두 번 먹다보면 그 맛을 표현할 수 없다며 먹다보면 안 먹고는 못 배긴다고 설명하며 한국이 그렇다고 말했다.
은하도 지아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한국만큼 장점이 많고 매력있는 나라는 없다며 안수산나를 보면서 웃었다.
한편 백야(박하나)는 지아로부터 내일 은하가 보자고 했다는 말에 놀라는 듯 하면서도 여러 감정을 되새기는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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