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5번 이어 32번 오류 논란/YTN 방송화면 캡처 |
지난주 치뤄졌던 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25번에 이어 32번까지 오류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수능 영어 32번 문제와 함께 오류 논란이 있는 영어 홀수형 25번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오류지적이 제기된 수능 영어 25번은 2006년과 2012년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실태(Social Media Profiles: What Americans Age 12-17 Post)에 관한 도표에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찾는 문제다.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이 2006년 29%에서 2012년 53%로 증가한 그래프에 대해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이의신청자들은 `휴대전화 공개율이 2%(퍼센트)에서 20%로 18% 올랐다`는 5번도 틀렸으므로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퍼센트의 수치 차이를 비교할 때에는 `퍼센트 포인트(%p)`단위를 써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틀렸다는 것이 오류 주장의 핵심이다.
또한 지난13일 미국학생 휘트니가 수능 영어 32번 문제와 지문을 읽다가 "이게 뭐야? 너무 어렵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내가 멍청한가? 미안해요. 고3 수험생들 화이팅!""라고 말하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돼 추가 논란이 일고있다.
평가원 측은 17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외부인사 등을 통해 심사·검증 절차를 거쳐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어 수능 영어 32번 문제 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어 32번도 문제야? 문제낸 사람은 제대로 이해했나?"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어 32번도 오류? 왜 자꾸 논란이 생기는 거야?", "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에 32번도? 미국인도 못 풀 정도라고? 한국사람도 국어를 다 맞진 않아",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어 수능 영어 32번 문제 답, 어렵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빨리 최종 정답을 발표해야지 작년같은 일이 안 생길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