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과 주원이 나란히 선우재덕의 집을 방문했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1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을 비롯한 단원들은 차유진(주원)의 집에서 잠들었다.
멋진 오케스트라 연주를 끝내고 뒷풀이를 하고 그만 거기서 잠이든 것. 다음날 아침, 설내일은 전화벨이 울리길래 무작정 전화를 받았다. 알고보니 차유진의 전화였고 자연스레 차유진에게 넘겼다. 차유진은 벌떡 일어나 "너 왜 우리집에서 잤냐. 옆집이 집이면서 왜 여기서 자냐"고 소리쳤다.
이에 설내일은 "선배 배고파요. 밥 좀 해주세요. 칫솔 같이 써도 되요? 이 닦고 싶어요"라며 화장실로 향했다. 언뜻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사이인듯한 대화 내용이었다. 차유진에게 전화를 걸었던 외삼촌(선우재덕)은 이 통화내용을 모두 들었다.
외삼촌은 차유진과 설내일을 함께 집에 초대했다. 차유진에게 계속해서 최면 치료를 받으라고 권해서였기 때문. 다시 한 번 최면 치료가 시도됐다. 유진은 나름대로 최면에 빠져드는 척 하다가 못하겠다는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한편 차유진이 최면 치료를 받는동안 설내일은 외삼촌 집을 구경하며 감탄중이었다. 외삼촌은 설내일을 보고 "꽤 가까운 사이 같더구나"라고 말을 걸었다. 설내일은 차유진의 어릴적 사진을 보고 "이때 선배는 물을 안 무서워했나요"라고 질문했다.
그 질문에 외삼촌은 설내일이 차유진의 트라우마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유진의 과거를 얘기하려는 찰나, 차유진이 그 곳에 도착했다. 화가 난 유진은 외삼촌에게 소리를 질렀고 설내일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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