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빈소.. 이승기, 눈시울 붉힌 채 조문 마쳐 "각별한 인연 주목"

입력 2014-11-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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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故 김자옥 빈소를 방문했다.


17일 김자옥 빈소를 찾은 이승기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침통한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이승기는 허망한 표정으로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 뒤 눈시울을 붉힌 채 김자옥 빈소를 떠났다.


김자옥과 이승기는 지난해 tvN `꽃보다누나`에 함께 출연하면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자옥은 "오랜 암 투병 생활로 심신이 지쳐 공황장애까지 앓았었다"고 고백했고 "선배이자 동료인 윤여정의 말에 용기를 내 여행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묵묵히 듣고 있던 이승기는 내색하지 않아도 김자옥을 살뜰하게 챙겼었다.


이에 김자옥 역시 이승기에게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 생각이 난다"며 친아들 오영환 씨를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6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63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김자옥 빈소 이승기에 네티즌들은 "김자옥 빈소 이승기, 김자옥은 우리 아버지 세대의 공주님이었다" "김자옥 빈소 이승기, 왠지 절절한 사연이다" "김자옥 빈소 이승기,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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