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스' 쇼케이스, 아날로그 감성에 취하고 어쿠스틱 음악에 매료되다

입력 2014-11-18 12:51   수정 2014-11-18 12:54



비 영어권 최초,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원스’가 지난 11월 17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쇼케이스 ‘Falling in ONCE’ 로 관객들과 따듯한 첫 만남을 가졌다. 평균 30:1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700여명의 관객은 뮤지컬 ‘원스’의 낭만적이고 어쿠스틱한 무대와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매료됐다.

뮤지컬 ‘원스’ 쇼케이스 무대 위에는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외 10명의 조연 그리고 4명의 언더스터디, 이렇게 총 18명의 배우가 노래는 물론 연주까지 선보였다.

흥겨운 프리쇼 넘버인 ‘Este si ja’와 ‘Chandler’s wife’로 시작된 무대는 비록 낯선 곡이지만 두 넘버가 가지고 있는 경쾌함과 에너지로 객석을 예열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바로 이어 락커 윤도현이 강렬한 기타 선율이 인상적인 ‘Leave’를 파워풀한 보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후끈 달아오른 무대는 피아노와 현악기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넘버 ‘The Hill’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박지연의 청아한 목소리는 슬픈 가사와 멜로디에 감성을 더하며 관객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그 뒤를 이어 악기들이 한 겹 한 겹 쌓여가며 음악을 풍성하게 만드는 넘버인 ‘when your mind’s made up’을 이창희와 박지연이 선사했다. 특히 이창희와 박지연은 세 번째 공동 작업인 만큼 눈빛만으로 교감하며 서로 서포터해주고 이끌어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윤도현과 전미도가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한 명곡 ‘Falling slowly’를 열창하며 아날로그적 감성과 어쿠스틱 음악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총 5곡을 선사한 뮤지컬 ‘원스’ 쇼케이스는 그 흔한 군무 동작 하나 없이 오롯이 목소리와, 연주만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뮤지컬 ‘원스’ 넘버 시연 중간에는 주연배우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SNS를 통해 미리 받은 관객들의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행운의 좌석 추첨을 통해 뽑힌 2명의 관객은 공연 중 무대 위에 올라 뮤지컬 ‘원스’ 전 출연진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객이 되어 ‘원스’ 공연을 보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하는 Guy 역의 윤도현과 개막 전부터 원스에 빠져 살고 있는 이창희. “이제, 원스는 제게 가족이죠”라고 말하는 전미도와 원스를 만나 행복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꽉 차버린 박지연. 이처럼 최고의 배우들에게 삶의 0순위가 되어 버린 뮤지컬 ‘원스’ 공연은 오는 12월 3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4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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