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이 현우 때문에 이벤트를 정임에게 넘겼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12회에서는 이벤트를 하려다 딱 걸린 무영(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무영은 혜빈(고은미 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런데 하필 현우(현우성 분)가 이벤트 준비 아르바이트로 그 집에 오게 되었다.
현우는 이벤트 의뢰인이 무영이라는 것을 알고 무영이 혹시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우는 그 집이 무영의 집이 아님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이 같은 상황이 제일 불안한 사람은 사실 혜빈이었다. 시동생인 현우가 자신과 무영의 관계를 알게 된다면 큰 일이었다.
현우가 돌아간 뒤 혜빈은 무영에게 “우선 정임이를 불러라. 불러서 이거 다 당신을 위해 준비한 거라고 이벤트를 해줘라”라고 말했다.
일단 그렇게라고 수습을 하자는 것. 결국 무영은 혜빈이 지시한대로 그 집으로 정임(박선영 분)을 불렀다.
마침 그 집에서 나가던 현우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위층에 올라가는 정임을 보았다. 현우는 “그럼 저 이벤트가 아내를 위한 거란 말이야?”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정임은 커다란 리본을 걸고 자신의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남편의 모습에 감동했다.
한편, 혜빈은 정임과 무영, 현우가 돈 500만원 때문에 엮여 있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내 카드로 그 돈 당장 갚아라”라고 했다. 그러나 무영은 “그 사람이랑 집사람이 같이 알바 하고 있다”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혜빈은 현우를 회사에 취직 시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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