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이 정임을 질투했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12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에게 호감을 갖는 순만(윤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만은 앞서 인연이 있었던 정임을 만나러 갔다. 순만은 자신의 집에 있는 물감 등 그림 재료들을 가지고 와 정임에게 선물해다. 정임은 크게 고마워했다.
이때 정임의 딸도 소윤도 그 카페로 들어왔다. 정임은 순만에게 소윤을 인사시켰다. 순만은 “이제 일어나보겠다”라며 “다음에 그림을 그리면 보여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소윤은 “제 휴대폰에 사진이 있다”라며 “그거라도 먼저 보실래요?”라고 제안했다. 정임의 그림이 궁금했던 순만은 흔쾌히 보겠다고 했다.
휴대폰으로 정임의 그림을 보던 순만은 깜짝 놀랐다. 그 중엔 혜빈(고은미 분)이 집으로 가지고 왔던 그림도 포함되어 있었다.
앞서 순만은 혜빈의 방에 있는 정임의 그림을 보고 크게 감동해 혜빈에게 “누구 그림이냐”라고 묻기까지 했었다. 혜빈은 순만이 정임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자 그때부터 정임의 실력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정임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순만은 “우리 인연이 보통 인연이 아니다”라며 감격했다.
한편, 집으로 간 순만은 정임과의 인연을 다른 가족들에게 전했다. 다른 가족들은 “어머님이 누군지 알고 접근한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지만 순만은 정임을 신임했고 이 모습은 혜빈의 질투심을 더욱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