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에 그의 동생 김태욱이 자리를 지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향년 63세에 별세했다.
故 김자옥 소속사 소울재커 측에 따르면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故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인 김태욱이 빈소를 지키며 애통한 표정을 감출 줄 몰랐다.
SBS에 따르면 김태욱 아나운서는 오는 21일까지 휴가원을 냈다. 이에 따라 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은 17, 18일 양일간 녹음 방송으로 대체한다. 향후에는 임시 DJ가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지난 16일 누나 김자옥의 별세 이후 김 아나운서는 내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았다. 생전 김자옥과 김 아나운서는 돈독한 우애를 나눠 온 남매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자옥 빈소에는 나문희, 강부자, 이성미, 이경실, 박원숙, 전도연, 한지혜, 유호정, 최수종 하희라 부부, 박지성 김민지 부부, 유재석, 이영자 등 선·후배 동료 스타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자옥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김자옥 별세에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별세, 안타깝다. 김태욱 아나운서 슬프겠다”, “故 김자옥 빈소, 밝은 미소가 아른거린다.”, “故 김자옥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누나 잘 보내드리길. 김자옥, 김태욱 아나운서를 아들같이 생각했던데”, “故 김자옥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가 동생이었구나”, “故 김자옥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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