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송창의 "다섯 번 탈색, 머리 녹아… 가발 착용"

입력 2014-11-18 14:42  


송창의가 은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OCN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원작 이종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송창의는 눈에 띄는 은발의 시크하고 잘생긴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 역을 맡았다. 인간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파악하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마비 상태를 겪고 있다.

원작의 모습처럼 은발로 변신한 송창의의 모습은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송창의는 “은발에 부담이 있었다”며 “이틀에 걸쳐 다섯 번씩 탈색했는데 공교롭게 머리가 녹아내렸다. 머리가 점점 짧아졌는데 감독님과 상의해서 이 긴급 사태를 가발로 해결했다”고 털어놨다.

“탈색을 통해 최대한 제 머리로 노력해보려 했는데 가발을 쓰게 됐다”며 “바람과 싸우고 있다. 바람이 불면 머리가 날리기 때문에 다들 비상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힐링 심리 수사극. 지난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수상한 이종범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일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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