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궁금]이사를 준비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입력 2014-11-18 16:13   수정 2014-11-26 17:29

이제는 `이사철`이라는 것이 많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사시사철 이사를 한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도 마찬가지다. 겨울철이 이사 비수기라고 방심하다가 `손 없는 날` 이사를 해야 하는 사태라도 벌어지면 난감하다.

이사를 하려면 신경 쓰이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포장이사 업체에 맡기면 괜찮겠거니 하고 이사에 대한 생각을 별로 하지 않다가 세세하게 챙길 것들을 잊고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이사를 앞둔 사람들이 잊어버리기 쉬운 사항들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정리해 봤다.

★이사 견적은 비교 필수...이사 전에는 미리 가구 촬영

이사 날짜를 2~3개월 남겨뒀다고 해서 넋 놓고 있어선 안 된다. 믿을 만한 이사 업체들은 이사 두 달 전 날짜에도 마감되는 일이 흔하다. 때문에 미리 눈여겨본 업체들이나 동네 이삿짐센터에서 방문 견적을 받아 놓고 결정해 두는 편이 좋다.

이사 날짜가 다가오면 파손되기 쉬운 장롱이나 침대, 대형 피아노, 냉장고 등의 물건들을 여러 방향에서 꼼꼼히 사진으로 찍어 두는 게 좋다. 이사 과정에서 가구나 가전제품이 파손되었을 때 업체 측에서 나몰라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잃어버리면 안 되는 귀중품이나 보석, 현금 등은 미리 옮겨 두거나 맡아둘 사람을 확보한다. 또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돌봐줄 담당자를 정해두거나 안전한 곳에 하루 정도 보내 둬야 안심이 된다.

★새집 증후군, 미세먼지에 꼼꼼 대비

이사를 하게 되면 페인트칠, 도배, 바닥 교체 등은 기본적으로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묵은 먼지와 부산물은 물론, 신축 건물이라면 화공약품의 독성 때문에 `새집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사 청소` 서비스를 통해 대대적인 클리닝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청소를 깨끗이 한다 해도 `새집 증후군`을 피하기는 힘들다. `새집 증후군` 대비는 전문 측정기로 집을 체크하는 데서 시작한다. 초미세먼지 수치 및 발암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주는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 Bramc `Air quality monitor`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위험도를 집 안 곳곳에서 한 눈에 알려줘, 새집 증후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다면 이사 가기 전의 빈 집에 전체적으로 강한 난방을 돌린 뒤 창문을 열어 유해물질을 날려보내는 `베이크 아웃(bake out)`을 하면 좋다.


★현관문 비밀번호 및 열쇠 바꾸기, 각종 공과금 처리

이사하는 날 반드시 완료돼야 하는 것이 현관문 열쇠 및 비밀번호 바꾸기다. 원래 집에서 쓰던 자물쇠를 가져간다면 미리 열쇠 전문가에게 얘기해 둔다. 정신이 없다보면 이사를 했는데 대문을 잠글 수 없는 상황이 우습지만 실제로 발생한다.

수도, 가스,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 등도 미리미리 해결해 둬야 한다. 각종 관리국에 이사 사실을 알리고 정해진 날짜까지 요금이 청구되도록 해야 불필요하게 신경쓰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공과금 자동이체를 이사오기 전 집에 해 둬서 자신의 요금은 연체되고 남의 요금을 내 주는 일이 여전히 종종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사진=Bram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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