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를 모두가 비난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5회 방송분에서 가족들은 김태양(서하준)에게 거짓자백을 압박한 최동준(길용우)을 비난했고, 이에 최동준은 광기를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104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이응경)의 감옥행을 피하기 위해 거짓자백을 했고, 구속 수사를 받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최유빈(이현욱)에게 병원에 다시 출근할 것을 권했고, 이에 최유빈은 “병원은 그만 두겠습니다. 다른 병원 알아보겠습니다”라는 의외의 답을 건넸다.
최유빈은 병원을 그만 두는 것은 ‘양심’이라고 말하며 “제가 아무리 약하고 비겁한 놈일지라도 이렇게 마지막 바닥까진 싫습니다. 누군가를 잔인하게 밟아야 강해질 수 있다면 차라리 전 평생 약하게 살겠습니다”라고 그만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최유빈을 보러 온 최재민(이규한)은 최동준에게 “무슨 이유든 용서받지 못합니다”라고 비난했고, 이에 최동준은 “난 그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이유가 없다. 날 용서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라고 답했다.
최재민은 최유빈에게 올바른 선택을 요구했고, 최명준(노영국)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경찰서에 가서 말하겠다고 최동준에게 말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던 최동준이 망가졌단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강민자(서우림)는 병원 재정에 문제가 생겼단 걸 알게 되었고, 공금 횡령에 대해서 최동준을 다그쳤다.
그러자 최동준은 미디어 룸에 가둔 이영란을 찾아갔고 속죄의 뜻으로 평생 옆에 있겠단 이영란의 멱살을 잡으며 “김태양은 김만배가 아니야. 당신이 사랑하던 그 놈의 아이라고” 말하며 광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