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이란전 '치맥' 어때요?…프라이드 치킨 유래

입력 2014-11-18 21:44   수정 2014-11-18 21:48

▲치킨 (사진=KBS)


`이란전, 프라이드 치킨 뜯으면서 볼까?`

한국이 18일 밤 9시55분(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서 이란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축구엔 치맥이지"라고 입을 모으며 치킨 배달집 전화번호를 찾고 있다.



축구시청과 `환상 궁합`인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 유래는 어떻게 될까?

프라이드 치킨은 중세시대 지중해 유역서 시작된 닭튀김 요리가 시초다. 이후 미국으로 전해져 오늘날 프라이드 치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미국 백인들은 남부식 닭 요리를 즐겼다. 닭을 오븐에 굽는 `로스트 치킨`이 바로 그것이다. 몸통과 다리를 제외한 날개, 발, 목은 잘라버렸다.

이를 흑인 노예들이 숙소로 가져왔지만, 오븐이 없어 딱히 먹을 방법이 없었다. 대안을 찾던 중 기름에 튀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 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겨 내면 비린내도 사라지고 살점 없던 목뼈도 고열량 음식으로 변모했다.

육체 노동하던 흑인들에게 치킨은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 셈이다.

축구 한국 이란전, 프라이드 치킨 유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구 한국 이란전, 프라이드 치킨 유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구나” “축구 한국 이란전, 프라이드 치킨 유래, 어쨌든 치킨은 맛있다” “축구 한국 이란전, 프라이드 치킨 유래, 오호 그런 서글픈 사연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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