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은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살인범으로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배우 샤론 테이트를 끔찍하게 살해한 찰스 맨슨이 옥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 정부는 지난 7일 찰스 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90일 이내에 이들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
찰스 맨슨의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쯤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감자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며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맨슨과 버튼은 수감자를 제외한 10명의 하객을 초대할 수 있다.
한편 찰스 맨슨은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살인범으로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40년 동안 캘리포니아 교도소에 옥살이를 하고 있다.
특히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영화감독인 남편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샤론 테이트를 칼로 16번이나 난도질해 살해했다. 당시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였으며, “아이만은 살려달라”던 샤론의 배를 갈라 태아까지 죽였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충격이구만”,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뭐여 이게”,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막장이구나”,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아 얼굴 꼴도 보기 싫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충격이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