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은 배우 김희애가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오후 김자옥의 빈소를 찾은 김희애는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김희애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지난 16일 촬영 스케줄로 해외에 머물렀던 김희애는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관계자는 "김희애가 해외에서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무슨 소리냐`며 크게 당황했다.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했다.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한 김희애는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계속 슬퍼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애와 고 김자옥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해외여행을 즐겼다. 김희애와 김자옥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서로 애틋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은 이승기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며 허망한 표정으로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 뒤 눈시울을 붉힌 채 빈소를 떠났다.
고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워요" "영원한 공주로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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