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신은경, 조선시대도 아닌데 금족령?! "물 한 모금도 안 돼!"

입력 2014-11-19 14:25  


‘가족의 비밀’이 집안 문제에 유달리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재벌가의 처벌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수) 오전 9시 40분 방송된 <가족의 비밀>에서는 재벌 진왕그룹을 이끄는 진주란 회장(차화연 분)이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며느리 한정연(신은경 분)에 `금족령`을 내렸다.

새벽부터 실종된 딸 고은별(효영 분)의 인상착의를 적은 전단지를 길에서 나눠주다 큰 시누이 고태희(이일화 분) 눈에 띄어 진왕 저택으로 끌려온 한정연은 "은별 애미 방에 가둬라. 내 허락 없이는 문을 열어서도, 물 한 모금도 줘서는 안돼!"라는 진주란 회장의 지시로 방에 감금됐다.

고태희는 한정연에게 "진왕그룹 손녀딸 실종을 동네방네 알리고 싶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있어. 그게 은별이 찾는 데 더 도움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한정연은 딸 실종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가수 BK를 만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내일 방송되는 16화에서 한정연은 작은 시누이 고태란(신동미 분)과 사건담당형사 민준혁(류태준 분)의 도움으로 진왕 저택을 탈출, BK를 만나기 위해 락페스티벌 현장으로 향한다.

경찰이 공연장을 에워싼 가운데, BK가 무대에서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숨겨온 정체를 밝혀 진왕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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