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크로스의 결승골 순간(사진 = DFB) |
`2014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2010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격파했다.
독일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서 스페인을 1-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는 비가 많이 내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특히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게임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독일은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스페인 문전을 공략했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균형이 깨졌다. 토니 크로스(24·레알 마드리드)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이로써 독일은 스페인에 역대전적 9승6무7패 우세를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스코틀랜트 셀틱 원정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대파했다. 승리의 주역은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날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루니는 A매치 101경기 46골로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공격수 3위에 올라섰다. 2위는 게리 리네커(48골), 1위가 바비 찰튼(49골)이다. 루니는 아직 젊기에 바비 찰튼의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일본도 같은 날 `맞수’ 호주를 꺾고 A매치 2연승을 내달렸다.
일본은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서 곤노 야스유키(31·감바 오사카)와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의 연속골에 힘입어 호주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은 나흘 전 온두라스 6-0 대승에 이어 평가전 2연승을 질주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평가전서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 A매치 6연승을 내달렸다. 다비드 루이스(27· 파리 생제르맹), 호베르투 피르미누(23·호펜하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다음은 18일 A매치 결과
이란 1:0 대한민국
일본 2:1 호주
중국 0:0 온두라스
그리스 0:1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0:1 콜롬비아
이탈리아 1:0 알바니아
폴란드 2:2 스위스
프랑스 1:0 스웨덴
포르투갈 1:0 아르헨티나
스페인 0:1 독일
우쿠라이나 0:0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1:2 브라질
스코틀랜드 1:3 잉글랜드
벨라루스 3:2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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